소형견에서는 특히 내측 슬개골 탈구(MPL; medial patella luxation)가 주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정도의 통증과 골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으로 '건너뛰기(skipping)'라는 특유의 절뚝거림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단은 주로 신체 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통해 이루어지며, 필요시 CT나 MRI 같은 추가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수술적 방법이 사용되며, 특히 3, 4단계의 중증 탈구에서는 수술이 권장됩니다. 수술적 치료의 목표는 대퇴사두근과 다리 전체의 정렬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슬개골이 미끄러지는 고랑을 깊게 하는 block recession 등과 슬개골 인대가 닿는 부분을 조정하는 Tibial Tuberosity Transposition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퇴골 내측 절골술(Femoral Varus Osteotomy)은 대퇴골의 심한 만곡을 교정하는 수술로, 주로 큰 견종과 높은 등급의 탈구에서 시행됩니다. 이 외에도 홈을 깊게 하는 절골술(Recession Sulcoplasty)과 연조직 재건술(Soft TissueReconstruction)이 사용됩니다. 수술 후에는 약 6주간의 제한된 운동과 재활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은 수술 전과 동일한 수준의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외부골격고정술(External Skeletal Fixation, ESF)은 개에서 골절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로, 외부에 고정 장치를 설치하여 뼈를 정렬하고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ESF는 골절된 뼈가 안정적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돕고,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추가적인 지지와 보호를 제공합니다. 이 방법은 특히 복잡한 골절이나 여러 조각으로 나뉜 골절, 그리고 내부 고정 장치의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ESF는 상대적으로 비침습적이며, 수술 후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뼈 치유 과정을 관찰하고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부골격고정술을 시행하기 전,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진단은 주로 신체검사와 방사선 촬영(X-ray)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골절의 유형과 위치를 파악합니다. 수술 절차는 먼저 골절 부위를 노출시키고, 골절된 뼈에 핀을 삽입한 후 외부 고정 장치와 연결하는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정 장치의 상태와 뼈 치유 과정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